테라리소스는 20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관리종목에서 탈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테라리소스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542억원의 순손실에서 2008년 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적자행진을 마감시키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기자본은 2007년도 말 -297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으나 2008년도 말 자기자본 253억원으로 납입자본금 218억원을 상회하는 자기자본을 유지하게 됐다.
2007년도 말 예당에 피인수되기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테라리소스는 현재 자기자본비율 73% 부채비율 36%의 재무적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테라리소스의 계열회사 러시아 빈카사는 러시아연방정부로 부터 1142만7000톤(8350만배럴)의 매장량을 승인 받아 현재 국제유가와 환율을 감안할 때 추정 매출규모로 5조8000원억에 이를 수 있는 매장량을 러시아정부로 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 매장량을 승인 받은 테라리소스는 재무적리스크를 모두 해소하고 관리종목에서 탈피해 더욱 안정적으로 자원개발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경기회복과 그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에 최대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