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대구경북권역 택지 및 산업단지 내 조성용지를 내달 9일부터 무이자 및 거치식 할부, 토지리턴제 등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급대상 토지는 공동주택지 14필지 51만㎡와 경산 사동2지구, 대구 율하지구 등 택지지구내 단독주택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경산 진량2산단 등 산업단지내 지원시설용지 등 164필지 6만㎡다.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지는 ▲대구 신서혁신도시 2필지 ▲경북 혁신도시 9필지 ▲경산 사동2지구 2필지 등이다.
토지리턴제로 공급되는 토지는 매수인이 계약체결 후 2년내 계약해제 요청시 계약금 귀속없이 납부한 토지대금 전액을 환불해 주는 옵션계약제도로 오는 8월 30일까지만 시행된다. 적용은 대구율하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경산진량2산단과 왜관2산단의 지원시설 및 주차장용지가 해당된다.
혁신도시는 이번 공동주택용지 공급착수를 시작으로 단독주택지, 상업용지 등의 공급이 본격화되며 이들 공동주택지는 2011년 7월말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토공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의 주택경기가 침체돼 있지만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시행,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등의 호재로 지역여건이 좋아지고 있어 실수요자라면 이번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공동주택지의 경우 4월9일부터 이틀간 신청접수를 받고 13일 추첨한다. 기타 조성용지의 신청접수는 4월13일부터 15일까지, 추첨 및 입찰은 16일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plus.or.kr)을 통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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