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AP) 올해 3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던 잭 렉스(왼쪽)
롯데는 20일 “렉스와 연봉 31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렉스는 1993년생으로 188cm 86kg 우투좌타 외야수다. 2017년 LA 다저스의 10라운드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 A를 오갔다.
올해 트리플A에서 33경기에 나서 타율 0.328, OPS(출루율+장타율) 1.008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16경기에 출전해 0.265의 타율을 보였다.
롯데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렉스는 올 시즌 3차례 콜업됐고, 2017년 데뷔 이후 매 시즌 높은 OPS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렉스는 “롯데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만큼 팀이 후반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팀 동료였던 앤디 번즈를 통해 KBO와 롯데 팬들이 엄청나다고 들었다.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렉스는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