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환경변화에 부합하는 정책ㆍ제도 개선해야"

입력 2009-03-18 20:44

이채용 기자

SK텔레콤은 1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부과한 KT 합병인가조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SK텔레콤은 "방송통신위원회가 KTㆍKTF 합병에 대해 의미 있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SK텔레콤은 "방송ㆍ통신시장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시장 안정화 등 보다 구체적인 방안들이 조치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며 "향후 이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SK텔레콤은 "방송ㆍ통신시장에 환경변화에 부합하는 많은 정책과 제도의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후속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뤄져 앞으로도 방송ㆍ통신시장의 건전한 발전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앞으로 컨버전스 서비스 시장 및 ICT 산업의 발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