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신차 판매 '안간힘'...프로모션 활발

입력 2009-03-18 15:42수정 2009-03-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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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탤런트 이민호 홍보대사 위촉, 폭스바겐 음식점과 공동마케팅 펼쳐

글로벌 경기침체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차업계가 판매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환율의 급등과 판매 급감으로 국산차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수입차 업계는 금융프로모션과 시승행사를 비롯 경품제공, 예약판매, 공연 및 스포츠 후원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렉서스는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IS250 구입고객에 대해 등록세와 공채매입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렉서스 재구매 고객에게는 차종별로 최고 30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GM코리아는 18일 자사의 캐딜락의 홍보모델로 탤런트 이민호씨를 위촉했다.

GM코리아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F4의 리더 구준표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이민호의 스타일리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가 캐딜락의 드라마틱한 디자인,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부합된다고 판단, 캐딜락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GM코리아는 캐딜락과 사브에 대해 다음달 12일까지 시승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카드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인치 Full-HD LCD TV, 아이팟 터치, 사브 캐주얼 백, 캐딜락 골프백, 캐딜락 골프볼세트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한 아우디와 폭스바겐도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아우디는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클럽 아트레티코 보카 주니어스 등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명문 축구클럽 4개팀을 초청해 아우디컵을 개최한다.

또한 4월 6일부터 서울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예선이 벌어지며 최종 우승자 1팀(2명)은 오는 12월 호주 시드니 뉴 사우스 웨일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아우디 콰트로컵 월드 파이널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고급음식점인 블루밍가든, 삼원가든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블루밍가든과 삼원가든에서 개발한 폭스바겐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각 레스토랑 별로 1000명씩 총 3000명에게 페라가모 30만원 상품권(3명), CC 주말 시승권(3명), 폭스바겐 컬러우산, 매직 머그컵, 삼원가든/블루밍가든 외식상품권 등의 행운을 담은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한다.

지난 11일 CJ홈쇼핑을 통해 '36개월 유예금융 프로그램',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과 함께 제공되는 특1급 W호텔 숙박 패키지' 등 다양한 선택조건과 함께 중저가 SUV인 컴팩트 홍보에 나선 크라이슬러는 18일부터 전국 24개 크라이슬러 전시장을 통해 300C 시그니처를 예약판매한다.

300C 시그니처는 크라이슬러 창업자 월터 P. 크라이슬러의 창업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300C의 최고급 버전 모델로서 고품격 사양의 옵션이 장착된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세단.

푸조는 국내 최고의 음악 축제인 통영 국제 음악제를 후원한다.

푸조는 알렉산더 리브라이히(Alexander Liebreich)를 비롯,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토마스 제트마이어(Thomas Zehetmair), 헝가리 출신의 집시 바이올린 연주자인 로비 라카토시(Roby Lakatos), 통영 레지던트 아티스트 최희연 피아니스트 등 페스티벌을 위해 내한하는 세계 정상급 음악가의 의전차량으로 최고급 디젤 세단 607 HDi를 제공한다.

한편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수입차 선호도가 높은 BMW는 신모델 발표와 함께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프리미엄 오너 드라이버를 위한 뉴740i와 120d 쿠페를 연이어 국내에 선보인 BMW는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분당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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