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9196명을 기록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만5029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3만8690명보다 1만3661명 적은 수치이지만, 1주 전인 지난 10일 같은 시간 1만2195명과 비교하면 2배 많다. 2주 전인 지난 3일 5896명에 비해선 4배 이상이다. 주간 더블링 현상이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취합 집계한 최근 2주일간 같은 시간대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3일 5896명에서 10일 1만2195명으로 불어났고, 11일 3만5805명, 12일 3만8482명, 13일 3만7816명, 14일 3만7124명, 15일 3만9460명, 16일 3만3772명으로 3만 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집계된 확진자 중 1만5004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1만2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8186명, 서울 4893명, 인천 1925명, 경남 1164명, 경북 1070명, 대구 951명, 제주 815명, 대전 758명, 충남 742명, 충북 717명, 부산 688명, 전북 683명, 강원 678명, 울산 609명, 광주 575명, 전남 547명, 세종 28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