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거리를 두고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은 13일 청사 내 기자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견)을 재개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날 윤 대통령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한 것은 ‘인사’차원이었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지한 대로 기자실에 많은 확진자들이 나와 기자는 물론 대통령실 근무자 모두 안전을 위해 당분간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자제할 것”이라며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기보다 주의하기 위해 잠시 하지 않는 것으로, 기자실에 더 이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언제든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상황은 근처에 여러분들이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고 있어 야박하게 치워달라 하기 어려웠고, 아침마다 만났으니 인사를 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들어오고 여러분이 질문을 해도 되냐 물어보셔서 대답을 하신 것으로, 재개라기보단 출근길에 인사를 하시고 그 과정에서 질문에 대답을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