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환경부와 ESG스타트업 경연 개최…총상금 5억 원 주인공은?

입력 2022-07-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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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8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3회 'Hero IR-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맨앞 왼쪽)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제3회 '히어로(Hero) 기업설명회(IR)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금융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신한임팩트 트랙’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전환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환경 트랙’ △대학생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대학생 트랙’ 등 3개 트랙에서 선발된 총 17개 팀이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3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 결과 '코스모스랩', '비즈니스 캔버스', '비씨디'가 각 부문 대상 팀으로 선정됐다. 특히 환경 부문(트랙)에서 대상을 받은 '코스모스랩'은 환경부 장관상도 함께 받았다.

대상 팀을 포함한 17개 본선 경연 참가 팀 모두에 총 5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앞으로 이들 팀에는 신한금융 그룹사를 포함해 국내외 벤처캐피탈 등과의 협업·투자 유치 기회도 주어진다.

▲조용병(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8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3회 히어로 IR데이’ 행사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 분야에 대한 남다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가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한다"며 "환경부는 신한금융과 함께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혁신 성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1일 기후기술 및 친환경 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ESG전략펀드’를 결성했다. 해당 펀드는 신한금융 그룹사인 은행·금투·라이프·캐피탈·자산운용 및 신한금융희망재단이 공동 출자했으며 신한자산운용이 운용(GP)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은 ‘ESG 전략펀드’를 통해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업체인 '원광에스앤티'와 폐타이어 활용 친환경 재생카본블랙 생산업체인 '엘디카본'에 각각 30억 원, 20억 원의 투자 확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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