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학폭 의혹에 동창생 등판…“악의적 제보”

입력 2022-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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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배우 남주혁의 학교 폭력 의혹을 반박하는 동창생의 글이 게재됐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주혁과 고등학교 같은 반 동창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남주혁과 같은 반이었다고 밝힌 A 씨는 “(남주혁의) 학폭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인 부분과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은 악의적 제보로 인해 저마저도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A 씨는 “저는 저희 반에서 그 누구도 빵셔틀을 시키는 것을 본 적도 없고 남주혁 씨가 같은 반 학우에게 욕하고 폭력을 한 경우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8일 과거 남주혁으로부터 학교 폭력 당했다고 주장하는 폭로가 나왔다. 남주혁의 고교 동창이라 밝힌 B 씨는 남주혁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마음대로 사용했고, 원치 않는 ‘스파링’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스마트폰 결제나 스파링은 저희 반에서 일어났던 일은 맞다”며 “스마트폰 결제는 저희 반 한 학생이 담임 선생님 핸드폰으로 결제한 사건이 있었다. 남주혁 씨를 포함하여 그 누구도 가담하지 않았고 그 친구의 잘못된 행동으로 선을 넘은 행위이기에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WWE 프로레슬링에 대해 아실 거로 생각한다. 혈기 왕성했던 저희는 가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반 뒤편에서 프로레슬링은 아니지만, 몸을 부딪치며 놀았다. 누가 주도한 부분이 전혀 없고 각자 투덕거리며 노는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어 제보한 의도가 악의적이고 불순하다고 판단했다며 “제가 직접 느끼고 본 남주혁 씨에 관해서만 얘기하는 게 옳은 일인 거 같아 저는 여기까지만 작성하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A씨는 남주혁과 고교 동창임을 입증하기 위해 수일고등학교 졸업장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소속사 매니저먼트 숲은 남주혁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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