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 개성공단 통행 재개 촉구

입력 2009-03-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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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북한당국이 지난 9일에 이어 13일 2차로 육로통행을 제한한 것과 관련 "개성공단 입주중소기업의 심각한 경영난 해소와 향후 개성공단 발전,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개성공단 통행은 무조건 재개되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북한당국에 대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써 대기업 또는 모기업에 납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단기간의 통행제한에 의한 조업차질에도 기업입장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경영타격을 입을 수 있음을 이해해 당장 통행을 재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개성공단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통행제한이 재발돼서는 안되며, 통행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는 우리 정부측에 "상황의 재발방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달라"며 "이를 위해 입주기업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개성공단 안정적 운영을 위한 종합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통행재개를 통해 현재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어려움이 조속히 마무리되고 향후 안정된 통행만 보장이 된다면 개성공단은 전 세계 그 어떠한 공단보다도 경쟁력 있는 공단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제2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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