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호지마을 풍력 조감도 (자료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영덕 호지마을 풍력 발전사업’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영덕 호지마을 풍력 발전사업은 경북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일대에 16.68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계약금액은 431억9500만 원으로 코오롱글로벌 연결기준 매출의 0.91% 수준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들어 삼척 어진 풍력과 영덕 호지마을 풍력 등 2건을 수주했고, 2015년부터 7곳의 풍력 사업을 따냈다.
코오롱글로벌은 경주 풍력 1·2단계(37.5MW)와 태백 가덕산 풍력 1단계(43.2MW)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양양 만월산풍력(42MW) △태백 가덕산 풍력 2단계(21MW) △영덕 해맞이 풍력(34.4MW)을 시공하고 있어 총 178.1MW 발전용량의 풍력발전단지를 시공 및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코오롱글로벌은 18건의 풍력발전사업에서 설계와 인허가 과정에 있다. 하반기에는 태백 하사미 풍력(17.6MW)과 평창 횡계 풍력(26MW)에 착공 준비를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사업확대를 위해 신규사업지 발굴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정체된 사업의 사업권을 인수하는 리뉴얼 비즈(Renewal Biz), 풍력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리파워링(Repowering) 시장까지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