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환율 급락 여파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1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71포인트(1.13%) 상승한 1138.73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추가상승 여력에 대한 매매 주체간 눈치보기로 인해 보합권에서 주춤하며 한 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환율이 폭락하면서 1400원 초반대로 떨어지는 등 추가상승을 위한 제반여건들이 우호적으로 변화면서 지수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과 투신이 각각 706억원, 40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3억원, 60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포인트(1.01%) 오른 393.22를 기록중에 있다. 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원, 5원 사들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35.10원 급락한 1448.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