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계와 자동차·전자부품 세계 시장에서 승부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 계열사인 LS엠트론은 16일 산업기계와 자동차, 전자부품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수를 걸어 2015년 매출 4조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밝혔다.
LS엠트론은 이날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구자열 부문 회장과 협력회사, 출자사 대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 위상을 확립하고 새로운 조직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LS엠트론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지향하고,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동반자라는 뜻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세상을 펼쳐 나가는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파트너(Innovative Technology Partner)'로 비전을 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매출 4조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는 '신뢰, 열정, 도전'을, 핵심역량으로는 '코어 테크놀로지, 마켓 인텔리전스, 리딩 체인지'를 선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엠트론은 비전 달성을 위한 사업별 중기목표 및 구체적인 추진전략도 발표했다.
우선 기계사업부문의 트랙터와 공조사업은 전략시장에서 '글로벌 Top 5'를 목표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부품 사업부문에서는 현재 특수용 동박 및 FCCL의 국내 1위인 회로소재 사업을 '세계 1위'로 육성하고, 미래형 신사업인 UC(Ultra Capacitor)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은 "회사 출범 후 8개월간 비전과 혁신활동 방향에 대해 고민해왔고 오늘 비전 선포를 함으로써 비로소 엠트론이 진정한 출발을 하게 됐다"며 "혁신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산업기계와 자동차, 전자 부품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승부를 펼쳐 비전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