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 무드를 타면서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1차 저항선은 120일선이 위치한 1160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차 저항선은 1170선.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미 다우지수가 7200선을 돌파하며 일제히 큰 폭으로 반등했다.
국내 증시 역시 올해 들어 가장 큰 주간 상승률(코스피 6.7%, 코스닥 6.6%)을 기록하며 탄력적인 주가 회복을 보이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 관련 한양증권 임동락 애널리스트는“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놓되 지속성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며“경기선인 120일 이동 평균선이 위치한 1600선이 1차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애널리스트는“이어 기존 박스권 상단부인 1200선 돌파는 뚜렷한 매수주체와 주도주의 부상 없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종목별로는 반등구간 펀더멘털 보다는 가격메리트에 따른 순환매가 나타났기 때문에 업종대표주와 수급이 뒷받침되는 일부 정책 수혜주의 저가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역시“추가 상승시 순차적으로 대기하고 있는 저항선을 고려할 시점”이라며“1차 저항선은 120일 이동평균선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2차 저항선은 1170포인트, 3차 저항선은 직전 고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각 저항선에 대한 경계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시장 대응은 단기 대응속에 슬림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업종으로는 시장 내부적으로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IT제품 판매 개선으로 고려해 1분기 실적 차별화가 기대되는 IT주에 대해 상대적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