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친환경경영·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거버넌스 개선에도 힘쓰며, ESG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환경(E) 측면에서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을 도입하고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등 선도적 친환경 행보를 보여왔으며, 최근에는 유통업계에서 가장 먼저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 시스템을 오픈했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는 고객들이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이마트에서 친환경활동 실천 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연계돼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매월 현금 또는 신용카드사 포인트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사회(S) 측면에서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올 5월 초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경북 울진 산불과 같은 갑작스러운 화재로부터 아동들을 지키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 안전물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아울러 소방복 재활용을 통해 만든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 2700여 장과 소화기, 탈출망치, 구조 손수건이 포함된 ‘소방안전 키트’ 100세트 등을 마련했으며, 이 안전 용품은 7월경 전국 아동공동생활가정 그룹 홈 100곳 및 이마트 희망놀이터·장난감도서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최저 배당금 보장·전자투표제 도입을 포함해 지속적인 거버넌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앞서 2020년 11월 더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새로 수립한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배당하고 주당 최저 배당금을 2000원으로 책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2019년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활동과 비전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