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급 요리안주와 생맥주를 함께 즐기는 레스펍 치어스가 창업박람회에서 명예퇴직을 앞둔 예비창업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15일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열린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에 참가한 치어스는 100건이 넘는 가맹점 개설 상담을 진행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명퇴 예정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치어스 부스를 찾은 김정혜(43)씨는 "명퇴를 고려중인 남편과 함께 창업박람회에 왔는데, 자주 이용하던 치어스 부스를 일부러 찾아왔다"며 "구체적인 상담을 받고 다양한 정보를 얻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명퇴 예정자의 높은 호응에 대해 "화사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전문 주방장이 요리하는 후레쉬 푸드 등 기존 호프집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생맥주전문점이라는 브랜드 컨셉이 적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치어스는 이에 따라 명퇴 예정자를 위해 오는 16일 우후에 경기도 분당에 있는 치어스 본사에서 명퇴자를 위한 특별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조리아카데미, 주방관리시스템 등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치어스만의 지원시스템을 소개하고, 설명회가 끝난 이후에는 인근 가맹점으로 이동해 실제 매장체험과 요리안주 시식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