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3일 첨단융합펀드에 STIC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하는 등 2009년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운용사 선정평가를 완료해 결과를 발표했다.
첨단융합펀드를 비롯해 녹색성장펀드, 전문섹터인 바이오펀드 등 한 개씩 총 3개의 펀드를 선정했으며, 총 결성예정액은 5000억원, 외자유치 목표액은 1억4000만 달러다.
녹색성장펀드에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 C체인지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뽑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의 안정된 자금조달 및 기업금융 역량,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벤처투자 실적, C체인지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시장 및 기술 네트워크의 조합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첨단융합펀드에서는 STIC 인베스트먼트가 안정된 운용성과와 과거 중동자금을 유치해 1억5000만달러 상당의 펀드를 운용해 본 경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바이오펀드에는 국내 벤처투자 실적 및 자금조달 역량을 인정받은 KB창업투자와 바이오산업 전문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에 뛰어난 버릴앤컴퍼니가 운용사로 낙점됐다.
한국기술거래소는 선정된 운용사는 90일간의 펀드결성 기간을 거쳐 6월 중순까지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