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수지 “의상만 150벌…화려함의 극치”

입력 2022-06-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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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플레이

배우 수지가 ‘안나’의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안나’는 영화 ‘싱글라이더’의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수지는 거짓으로 점철된 위태로운 삶을 사는 안나, 그리고 유미로 분한다.

캐릭터를 위해 150여벌의 의상을 입은 수지는 “저렇게 많이 입었을 거라곤 생각을 못 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교복을 입고, 유미가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서 수많은 유니폼을 입었다. 안나가 되었을 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옷을 입었다.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그런 것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현주 언니가 엄청 화려하다. 화려한 비주얼도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수저 현주 역을 연기한 정은채는 “의상이 캐릭터를 보여주는 수단일 수 있다. 안나와 대조되는, 자유분방하고 틀에 갇히지 않는 TPO와는 상관없이 입는다. 패턴이 굉장히 화려하고, 채도가 좀 높은 의상을 입었다”고 했다.

‘안나’는 오는 24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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