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누리호 2차 발사 앞두고 우주항공산업 관련주 '강세'…노터스 6거래일 연속 '하락세'

입력 2022-06-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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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닥 시장에서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우주항공산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AP위성은 전 거래일 대비 17.69%(2450원) 오른 1만6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 비츠로테크는 3.98%(320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3.35%(400원), 제노코는 1.92%(500원) 올랐다.

이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를 앞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에 도착했고 기립 장치인 이렉터(erector)의 도움을 받아 발사 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진 뒤, 발사대에 고정됐다. 현재 유력한 발사 시점은 21일 오후 4시로 알려졌다.

AP위성은 위성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개발·생산하는 위성통신 단말기 수요처는 대부분 해외시장이다. 인공위성과 위성 부분품 수요처가 국내 대기업과 정부 기관이라는 점이 부각돼 누리호 관련주로 꼽힌다.

씨에스베어링은 29.73%(2670원) 올라 1만1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07년 설립된 씨에스베어링은 풍력발전용 부품제조와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주가 상승은 무상증자 권리락 실시에 따른 착시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씨에스베어링에 대해 20일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17일 공시했다. 기준가는 8980원이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 사이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시초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낮춘다. 기업 가치는 그대로이지만 주가가 낮아 보여 매수 기회로 여겨지기도 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67%(2540원)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압타머사이언스의 폐암 조기 진단키트를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압타머사이언스의 폐암 조기 진단키트인 압토디텍트 렁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며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 확정을 통해 압토디텍트 렁의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고 향후 건강보험 수가 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압토디텍트 렁은 압타머 기술 기반의 비소세포폐암 조기진단 키트이다.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세포증식과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7종의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농도를 압타머 기술로 측정한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분석해 폐암 환자를 식별하는 다지표 체외 진단제품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압토디텍트 렁은 앞서 서울아산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임상시험에서 경쟁 기술 대비 우수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내며 성능을 입증했기에 의료현장에 도입되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레몬은 전 거래일보다 29.92%(1460원) 오른 6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노터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4%(4700원) 하락한 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권리락 실시에 따른 착시 효과가 사라지며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주당 8주 배정 무상증자의 권리락 실시 당일인 지난달 3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던 노터스는 13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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