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1.46포인트(0.13%) 오른 1129.85를 기록중에 있다.
전일 미 증시가 금융리스크 완화에 따른 안정감이 높아지면서 3% 이상 폭등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987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2억원, 536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3.40포인트(0.88%) 오른 389.9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2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30억원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반전한 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6.50원 내린 14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