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인재' 만난 尹대통령, 교육개혁 방향 제시 "반도체·AI 맞춤 인재 양성"

입력 2022-06-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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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 혁신은 선택 아닌 필수"
"미래 교육 통해 첨단 산업 인재 키울 것"
"창의적 가치 창출 교육, 공교육에서 이뤄져야"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인재 양성을 교육제도의 혁신과 성장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며 새 정부가 추진해 나갈 교육개혁의 큰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기술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이 거대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과학과 기술의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를 이뤄내는 것은 교육의 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 정부는 교육제도 혁신을 통해 지식습득형이 아니라 문제해결형의 창의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인재 양성을 혁신과 성장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미래형 교육과정 △고교 교육체제 강화 △창의적인 공교육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의 재능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미래 교육을 통해 반도체, AI와 같은 첨단 미래산업을 포함한 산업 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들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법,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교육이 공교육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혁신에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지 않도록 교육개혁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교육 분야 및 청년 일자리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달 10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윤 흥진정밀 채용면접 부스, 완도수산고등학교 학교 홍보 부스, 신한은행 모의면접 부스를 순서대로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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