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D 차이나 2009’ 참가 중국 맞춤형 TV용 제품 전시
LG디스플레이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FPD 차이나 2009’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 TV시장을 향해 ‘고화질’ ‘친환경’ 등 중국 맞춤형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모두 105m²(32평) 규모의 부스를 조성해 ‘중소형 IPS TV’ ‘그린TV’ ‘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4개의 구역별로 특화된 TV용 제품을 주로 전시한다.
최근 중국은 가전하향 정책의 영향으로 CRT를 대체하는 LCD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TN 대신 IPS 방식의 중소형 TV용 LCD를 17인치부터 26인치까지 라인업했다.
특히 이 제품들은 광시야각, 고화질이면서 가격경쟁력이 있어 CRT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중국 LCD TV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창홍, 하이얼, 하이신, 스카이워스 등 중국 로컬 TV 세트업체와 공동으로 105m²(32평) 규모의 ‘IPS 코-프로모션’ 부스를 별도 마련하고, LG디스플레이의 ‘드루모션 240Hz’ 패널을 적용한 세트업체들의 TV제품들을 전시하며 IPS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초당 480장의 초고속 영상을 표현하는 세계 최초 480Hz TV 패널을 중국에서 첫 선보이고, 120Hz와 트루모션 240Hz와의 비교 전시를 통해 앞선 고속 구동 기술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55인치 3D 안경형 디스플레이, 1.4인치 이형 LC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출품해 앞선 기술력을 과시하며, 중국 LCD TV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TV마케팅담당 최형석 상무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중국 TV 세트업체와 IPS 캠프를 결성해 적극적인 IPS 프로모션 활동을 펼쳐왔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거대한 성장동력인 중국 TV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고화질․친환경의 중국 맞춤형 제품 출시 및 지속적인 IPS 코-프로모션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국 LCD TV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1320만대에서 올해 1890만대로 4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