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獨 ‘하노버 메세’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개

입력 2022-05-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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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GISㆍ차세대 ESS 등 전략 제품 선봬
탄소중립 무역 장벽 넘어 글로벌 시장 선점

▲LS일렉트릭이 지난 30일부터(현지시간) 오는 6월 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2’에 참가해 스마트 전력ㆍ자동화 통합 솔루션 역량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가 고객에게 차세대 직류(DC) 전용 전력기기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2’(Hannover Messe 2022)에서 글로벌 수준의 전력ㆍ자동화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적용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공개했다.

LS일렉트릭은 30일부터(현지시간)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하노버 메세 2022에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Integrated Energy Solutions for Carbon Neutrality)을 메인 콘셉트로 참가해 직류(DC) 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스마트 전력ㆍ자동화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17부스(145㎡) 규모의 전시 공간에 △탄소 중립 솔루션 △디지털 전환(DX) △스마트공장 솔루션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g3가스 적용 170kV급 가스절연 개폐기(GIS)를 전면에 배치하고 글로벌 탄소 중립 시장 맞춤형 전략 제품 또한 대거 공개했다.

GIS는 가스를 활용해 전기의 송•배전을 조절하는 핵심 기자재로 대형 변전소에 사용된다. g3가스 적용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는 절연 가스를 기존 SF6(육불화황)가스를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제품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스마트전력 솔루션인 △DC 1500V 배선용 차단기(MCCB) △DC 1000V, 1500V급 릴레이 △AC 1150V 기중차단기(ACB) 등도 선보였다.

특히 DC 1500V 배선용 차단기 등 직류 전용 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글로벌 대용량 전력기기 시장 대응 제품으로 현지 고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도 공개했다. 차세대 ESS 전략 제품들을 앞세워 소형부터 중대형에 이르기까지 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유럽 시장을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하노버메세에 디지털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탄소 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경쟁력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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