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보증지원 급증...전년비 6배 증가

입력 2009-03-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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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2조7899억원 신규지원...현장인력 확대

올해 들어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들어 지난 2월 말까지 중소기업에 2조 7899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까지 신규보증 공급액 4727억원과 비교할 때 약 6배에 해당하는 규모로서 올해만 2조 3172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우선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날 긴급자금 특별보증을 1만2665개 기업에 1조 5819억원을 지원하였으며, 1월과 3월에는 1조 7500억원의 채권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채권시장 안정에도 기여한 바 있다.

신보는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올해 보증총량 목표를 45조 2000억원으로 2008년(30조 5000억원)보다 14조 70000억원 늘려 잡았다.

특히 증가된 보증총량 목표의 72%를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기로 하였으며 2월말까지 늘어난 보증잔액 34조 6300억원을 감안하면 상반기에 목표로 한 41조 3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신보측은 예상하고 있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올해 들어 신보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보증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소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경제위기에서 조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보는 중소기업의 보증신청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본부와 영업본부, 임금피크제 대상인원 등 69명을 업무량이 많은 영업점에 집중 배치하고 지난 2일부터는 인턴직원 200명을 채용하여 영업점 보증심사 보조업무에 투입하는 등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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