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코오롱건설이 최근 입주중인 '광주수완지구 하늘채' 단지 곳곳에 지역 대표 아티스트 8명의 작품 30여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아파트에는 각 동별 공용 공간과 필로티 등 총 27곳에 30여 점의 작품을 배치했다. 사람, 자연, 꿈, 희망, 사랑 등 상생을 테마로 회화에서부터 설치 미술에 이르기까지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필로티 내에는 국내 최초로 교육 정보와 아트를 결합시킨 '에듀아트(education+art)'가 공동 작품으로 전시돼 입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아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단지 조성에 미술 작품을 접목해 입주민들이 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미술품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단지 차별화 전략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