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팩 시장 2배 이상 성장”

입력 2022-05-25 09:42

이다솜 기자 citize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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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전기차 배터리 팩 시장도 2025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 규모가 2022년 974만 대에서 2025년 2172만 대로 약 2.2배 성장하면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사용되는 배터리 팩의 시장 규모도 2022년 750억 달러(약 94조 6875억 원)에서 2025년 1590억 달러(약 200조 7693억 원)로 약 2.1배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승용차와 픽업트럭을 합한 수치인 LV(Light Vehicles)는 전체 팩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에는 93% 그리고 2025년에는 90%가 될 것으로 봤다.

배터리 팩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주요 부품의 시장 규모도 2022년 200억 달러에서 2025년 424억 달러로 약 2.1배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배터리 팩 가격에서 셀 패킹 비용이 셀 레벨 가격 대비 약 30%대에 이르고 있는데 소재 경량화, 연결부품 축소와 같은 모듈리스 기술 적용을 통해 팩의 2025년에는 123달러/kWh(킬로와트시)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약 15%가량 낮아진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