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IPEF 불참은 국익 피해…정호영 거취, 시간 더 필요"

입력 2022-05-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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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룰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지면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며 "룰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진다면 국익에 피해가 많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IPEF 출범 화상회의에 참석하는 의미에 대해 "IPEF는 FTA(자유무역협정)처럼 어떤 콘텐츠를 갖고 있는 통상 협상이 아니고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경제통상과 관련한 광범위한 룰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IPEF 출범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추도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한국 정치의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고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는 말씀을 담았다"고 말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선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만 답했다. 앞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가결됨에 따라 협치의 의미에서 정 후보자가 이번 주중으로 자진사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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