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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신약 케이캡의 필리핀 식품의약품청 최종 품목 허가 획득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HK이노엔은 23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전날보다 15.20%(6150원) 오른 4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필리핀에서 신약 품목 허가 획득 소식 영향이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34개국 중 몽골, 중국에 이은 세 번째 허가다.
이번에 허가된 케이캡 적응증은 국내 적응증과 같이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다. 3분기 중 현지 제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마케팅 및 유통은 파트너사인 MPPI(Metro Pharma Phils. Inc.)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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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HK이노엔은 2019년말 MPPI와 케이캡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듬해인 2020년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MPPI는 필리핀 내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소화성궤양용제 제품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경험이 있어 케이캡 또한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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