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1일 바이든과 5분간 단 둘이 만나…"긴장 푸는 느낌"

입력 2022-05-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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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수 회담 이후 통역만 남겨둔 채 친교의 시간"
美, 우크라이나 지원 요청엔 "사실 아냐"
사드 기지 정상화, "주요 한미정상회담 의제 아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진행되는 바이든 대통령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짧게 단독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인수 회담이 끝나고 확대 회담으로 넘어가기 전 잠깐의 시간이 있는데, 이때 통역만 남기고 두 분만 가볍게 이야기를 하실 것 같다"며 "소인수 회담의 긴장을 푸는 느낌으로 약 5분 가량 친교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 순서로 약 90분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러시와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한국에 공격 무기 제공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런 제한이나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안보실에도 확인해 보니, 사실이 아니라고 확답받았다"고 답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43개국 국방 고위 관계자 회의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 미국 동맹국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또 대통령실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의제로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는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드는 이번 회담의 의제는 아닌 것으로 안다. 이 시기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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