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산업보건연구원 등 10개 기관을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에 추가로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표준개발협력기관은 총 24개로 늘어나고, 전체 국가표준 2만3062종의 13%인 3053종이 민간에 이양된다.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받은 민간단체는 정부로부터 표준화개발협력기관지원사업, 표준기술력향상사업, 학술용역표준화사업, 민간표준화지원사업 등을 통해 표준화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지정된 분야의 명실상부한 표준화 중심기관 역할을 맡는다.
신일섭 기술표준원 지식기반표준과장은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은 표준전담조직과 전문인력을 갖춘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2년까지 국가표준의 80%를 민간에 단계적으로 이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