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올해 8만1천호 주택 발주

입력 2009-03-09 10:43수정 2009-03-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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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17% 증가...대지 조성공사 11건 별도 발주

대한주택공사가 2009년 발주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동안 주공은 8만1000여 호의 주택을 발주한다.

8일 대한주택공사는 2009년 발주계획과 설계용역 조기시행 등을 골자로 하는 '2009년 공사 및 지급자재 발주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주공에 따르면 올해 공사 발주물량은 아파트 건설공사가 약 8만1000호로 지난해 6만9000호 대비 17% 증가했으며 대지조성공사 11건도 별도로 발주된다.

주공 박천필 재무처장은 "조달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관련업계의 안정적인 수주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서둘러 발주계획을 발표하게 됐다"며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를 돕고 정부의 재정집행활성화를 통한 경기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코자 2009년 발주물량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공은 아울러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상반기 발주 확대 방침에 따라 104개 지구 9만3470호의 신규주택 설계비를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공은 올해 104개 지구 9만3470호의 신규주택 설계비에 대한 설계수행계획을 앞당겨 수립, 외주용역 설계비를 예년보다 1개월 여 빠른 4월 중에 집행할 예정이다.

주공은 이를 통해 설계사무소를 비롯한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의 자금수지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주공은 외주설계관리와 에너지 절약형 그린홈 등으로 이루어진 저탄소 녹색단지 건설기술 개발, 적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발굴, IT기술 접목 등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적용에 역량을 보다 집중함으로서 보금자리 주택건설을 위한 정부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주공 주택사업1처 김영부 처장은 "국내ㆍ외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주공이 적극적으로 주택설계비등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하고,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신기술과 공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서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유형별 발주계획은 아래와 같으며 지구별 건설공사 발주계획 및 품목별 지급자재 발주예정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주공 전자조달시스템(http://ebid.jugong.co.kr) → 입찰안내→ 연간발주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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