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월 중국 시장내 굴삭기 판매 대수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중국의 경기부양 수혜 종목 기대감이 맞물리며 상한가를 기록중인 모습이다.
오후 1시 58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1만30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두산인프라코어 주가 강세와 관련해 2월 중국내 굴삭기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로 풀이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 기대는 중국의 경기 부양 효과가 점차 반영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는 약 1400대를 넘어 전년동월 기록한 1180대 판매와 비교했을 때 적어도 1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또 "이날 국내증시가 오후들어 중국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두산인프라코어의 상한가 행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