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6대 국정목표 설정…국정 운영원칙은 '공정ㆍ상식ㆍ실용'

입력 2022-04-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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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국민께 드리는 약속ㆍ110개 국정과제 등도 정해
국정과제, 내달 3일 안철수 위원장이 직접 발표 예정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국가 비전 아래 6대 국정목표, 20개 국민께 드리는 약속, 110개 국정과제 등을 정했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7차 전체회의에서 국정과제 3차 선정안을 보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정 운영원칙은 공정과 상식, 실용이 거론된다. 신 대변인은 "국가 비전과 국정 운영 원칙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보고 후 확정되는 대로 수요일쯤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정부의 6대 국정목표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나라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이다.

6대 국정목표에 대해 신 대변인은 "정치ㆍ행정, 경제, 사회, 외교ㆍ안보라는 기본 부문에 미래, 지방시대가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의 과학기술, 창의교육, 탄소중립, 청년 등 관련 약속을 담아 미래지향성을 강조하고 대한민국 재도약 선결 조건인 지역 불균형 해소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지방시대 관련 과제는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논의한 의제를 전향적으로 확장시키고 충분한 논의와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로 건의하는 것으로 정리했다"며 "기존 공약에 들어있던 주요 지역 공약은 나머지 5개 목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에는 110개 국정과제와 구체적 이행을 위한 520개 실천 과제에 대해 법령, 예산 등 이행수단에 대한 검토와 조정이 계속된다"고 소개했다.

국정과제는 내달 3일 전체회의에서 윤 당선인에 보고된 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직접 대국민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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