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쿠퍼 행장 "한국이 가장 먼저 위기 극복"

매튜 디킨 신임 행장은 20년간 HSBC에 근무하며 영국과 멕시코 및 파나마에서 재무, 대기업 금융, 중소기업 금융 및 기획부문을 두루 거쳤으며, 공인회계사로도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HSBC그룹의 Banistmo S.A.뱅킹 그룹(파나마 소재) 인수 업무를 맡은 바 있으며, 현재 두 은행의 통합과정을 총괄해 왔다.
한편 사이먼 쿠퍼 전 행장은 HSBC 중동지역 총괄 CEO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퍼 행장은 "HSBC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서 근무했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뱅커로 성장하는데 한국에서의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근무소감을 남겼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금융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강한 리더십을 갖고 적절한 조치를 잘 취해 왔다"면서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위기를 가장 먼저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