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한 데 이어 매수폭을 확대해감에 따라 코스닥지수의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92포인트(1.99%) 상승한 354.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 하락소식에도 불구,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은 매도전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수세로 돌아서자 지수는 상승세가 유지됐다. 여기에 기관이 순매수폭을 늘리자 지수 상승폭도 확대되고 있다.
이날 개인은 105억원 순매도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9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운송(3.62%), 일반전기전자(3.34%), 제약(3.26%)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0.94%), 금융(-0.24%), 출판매체복제(-0.3%)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이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태웅(2.29%), 셀트리온(4.88%), 서울반도체(1.65%), SK브로드밴드(1.03%)는 오전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메가스터디(-0.82%), 키움증권(-1.67%)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0종목 등 724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2종목을 더한 198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