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코트라 투자지원센터 전문성 부족 지적

입력 2009-03-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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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중인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KBC)의 서비스에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 및 현지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코트라내에 설치 운영중인 KBC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상담서비스, 설명회, 온라인 정보제공 등의 전 분야에 걸쳐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고 3일 밝혔다.

주요 항목에 대한 기업인들의 평가를 보면 상담서비스 분야 만족도는 83점으로 나타났고 전문성은 79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정보제공과 설명회 서비스는 각각 82점과 80점을 기록한데 반해 전문성은 79점과 78점을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해외투자의 지속 증가추세와 진출국의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늘고있는 만큼 지원센터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평가를 통해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활용코자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올해부터 현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상근 컨설턴트를 채용해 주요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상근 컨설턴트제는 올해 칭다오와 호치민 지원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향후 점차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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