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빛으로 희망으로'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특별 기부방송 형태로 운영되며 행사기간 매출액 1%를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기탁할 계획이다.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 시각장애인들의 각막이식 수술비와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에 쓰여진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국내 각막이식 대기자(시각장애인)는 2만 여명으로 추정되지만 사후 각막기증 서약자가 절대 부족해 대부분 미국, 호주 등에서 수입된 각막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수입 각막 수술의 경우 수술비 외에도 300만원 상당의 각막 비용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시각 장애인들에게 각막은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 같은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홈쇼핑 방송을 통해 각막기증문화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