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주간평균가 ℓ당 1500원 돌파

입력 2009-02-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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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의 주간 평균가격이 8주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ℓ당 1500원선을 넘었다.

27일 한국석유공사가 조사한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19.39원으로 지난주보다 21.83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 중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 석유제품가격의 영향으로 12월 다섯째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경유는 이달 중순에도 국제제품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ℓ당 1310.05원을 기록, 전주 대비 8.61원 떨어져 1월 넷째주 이후 4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실내등유역시 ℓ당 7.40원 떨어져 925.42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급등하고 있는 환율의 영향으로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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