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김포-부산' 노선 내달말 철수

입력 2009-02-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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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률 저조로 '부산-제주'노선 신규취항키로

진에어가 지난 달 10일 취항과 함께 파격적인 할인가격을 제시했던 '김포-부산' 노선 운항을 3월말 중단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27일 "국토해양부의 승인이 나면 오는 3월말까지 '김포-부산'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4월 초에 '부산-제주' 노선에 신규취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취항 한 달여만에 노선변경을 하게 된 이유는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공급이 많아 탑승률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25일까지 평균 탑승률은 15.9%에 불과했으며, 특히 이달 들어서는 첫주(2월2~8일) 10.7%, 둘째주(9~15일) 12.0%, 셋째주(16~22일) 11.5%의 극히 저조한 탑승률을 기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부족한 '부산-제주' 노선을 공략, 향후 왕복 4회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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