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TNGT 남녀 복합 브랜드 출시

입력 2009-02-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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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은 기존 남성복 브랜드인 TNGT에 여성 라인을 추가해 남녀 복합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또 27일 서울 양재동에 160여 평의 TNGT 대형 매장을 연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한 'TNGT여성'은 세련된 감성과 고급소재, 실루엣을 활용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고품격을 지향한다고 LG패션 측은 설명했다.

기존 국내 브랜드의 한계였던 시즌에 임박한 기획과 차별화해 기획단계부터 VM 매뉴얼에 기초한 선진기획시스템을 도입해 매형 매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한다.

또 국내외 SPA(제품 기획·생산·판매의 전 과정을 일체화한)형 패스트 패션에서 제기됐던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유수 생산업체와의 전략적인 구매와 소비자 분석 등을 통해 동양인의 체형에 맞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대형가두점과 대형쇼핑몰에서 차별화한 매장 구성을 통해 '한국형 제조유통'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LG패션의 기획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구본진 부사장은 "새로워진 TNGT는 캐릭터 성격이 강했던 기존 TNGT남성으로부터 변신을 시도한다"며 "스타일, 유통, 가격 면에서, 2535세대 남녀를 위한 비즈니스캐주얼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본적인 스타일뿐 아니라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각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트렌드를 반영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TNGT남성'은 신예 패션디자이너들과의 지원, 협력을 통해 브랜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TNGT여성은 고급 수제 슈즈의 대표브랜드인 '슈콤마보니'와 협업해 'TNGT여성'만의 슈즈인 'TNGTW by suecommabonnie' 라인을 판매한다.

아울러 자하라(ZAHARA)를 전개했던 네덜란드 디자이너 지스카(ZSISKA)와의 협업을 통한 쥬얼리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양재동 매장 개장에 맞춰 28일부터 4월 15일까지 제이류(J.Rew)의 사진전이 열린다.

쇼핑만을 위한 기존 매장과는 달리 예술적인 감성까지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진, 조각, 영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상시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LG패션 여성복은 현재,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닥스숙녀, 레오나드와 커리어 우먼을 겨냥한 캐릭터 브랜드 모그가 있다.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인 헤지스레이디스, 수입숙녀복인 블루마린, 이자벨 마랑 등 6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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