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대박보다는 차곡차곡 쌓는 재미 ‘적립식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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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이 금융위기로 여파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여타 해외 주식시장보다 견고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어서면서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어 주식시장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변동성이 극심한 형국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60포인트를 넘나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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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변동성 장이 연출될 경우 보다 리스크관리 차원에서의 보다 안전한 투자가 선행되야 한다.
한 번에 돈을 몰아서 펀드에 가입하기 보다는 종자돈을 쪼개서 매달 적립하듯이 넣어 둘 경우 보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적립식 펀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바로 위험요인을 최소화시키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특히 주식시장이 심하게 위아래로 흔들어 대는 변동성장이 지속될 경우 자칫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자유자재로 주식을 살 수 있는 적립식펀드가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적립식펀드란 무엇인가?
자산운용사들은 수십 수백가지의 펀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들 가운데 돈을 넣는 방법에 따라 펀드는 크게 거치식펀드와 적립식펀드로 나눠진다.
거치식펀드는 종잣돈을 한번에 예치시켜서 이를 운용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자칫 시장이 무너질 경우 큰 손해를 감래해야만 한는 단점이 있다.
반면 적립식펀드는 말 그대로 매달 또는 자기가 원하는 시점에 조금씩 조금씩 돈을 맡기는 형태의 펀드를 말한다.
이 적립식 펀드는 엄밀히 말하면 상품 이름이 아니다. 돈을 입금하는 방식을 뜻하는 것이다. 증권사나 은행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펀드는 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같은 적립식펀드는 일반 대중에게 아주 인기가 높다. 은행의 낮은 금리보다는 훨씬 수익률이 좋기 때문이다. 은행의 적금처럼 차곡차곡 돈을 쌓아 목돈을 만드는 재미와 더불어 은행이자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다는데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평균매입단가 하락 효과 등 초보투자자에게 적격
적립식펀드는 매달 꾸준히 펀드에 돈을 넣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준가격(=수익증권의 가격)이 높은 날은 수익증권을 몇장 못 사지만, 기준가격이 낮은 날은 많은 수익증권을 구입할수 있게 된다.
이처럼 매달 쌓이다 보면 평균비용은 낮아지고 훗날 주가가 상승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다.
이같은 분할매입의 효과를 시장의 상승하든 하락하든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물론 주식시장이 끝없이 하락만 한다면야 큰 손해를 입게 되겠지만 그럴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고수소리를 듣는 이들의 원칙중에 하나가 바로 분할매수다. 적절한 가격에서 조금씩 주식을 매집하면서 매수단가를 맞춰나가는 것이다.
같은 이치에서 적립식 투자는 일반적으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한다. 분할 매수를 통한 장기투자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