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터치 다이아몬드' 스마트폰 국내 상륙!

입력 2009-02-26 14:08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상승세를 타며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 HTC는 26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터치 다이아몬드' 런칭 기념행사를 열고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한 뒷면 디자인이 특징인 터치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6월 유럽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전세계적으로 300만 대 이상 판매된 제품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8월 '터치 듀얼'이 출시된 바 있다.

원도우 모바일 6.1 기반으로 3D터치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이번 제품은 편리함을 더했다. 과거 10년 전 PC성능과 유사한 메모리가 탑재됐으며 뛰어난 속도의 인터넷, 메일링 등의 오피스 서비스, HTC 유튜브 응용 프로그램, 명함인식 등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특히 한 번의 클릭만으로 모든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고 더블클릭으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원하는 컨텐츠로 줌인시킬 수 있다. 레코드 가게에 진열된 음반을 고르듯 디자인된 음악앨범 역시 보는 즐거움을 준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우 사장은 "윈도우 모바일이 휴대폰에 탑재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트너사들과 국내 스마트폰 활성화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텔레콤은 터치 다이아몬드에 My Smart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플리케이션 오픈스토어인 앱스토어를 비롯해 실시간 메일 송수신이 가능한 싱크메일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용 서비스로 인터넷전화 등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