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예림, 코로나19 확진으로 세계선수권 출전 포기

입력 2022-03-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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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스케이팅에서 김예림이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후 걸어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피겨장군’ 김예림(단국대)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18일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는 “김예림은 어젯밤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차순위인 이해인(세화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대신 출전한다”고 밝혔다.

김예림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여자 싱글에서 9위를 차지한 기대주다.

올림픽에서 우아한 연기를 마친 뒤 당당하게 걸어 나오는 모습으로 ‘피겨장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예림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끝내려 했으나, 출국을 이틀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돼 출전이 불발됐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로, 올림픽 다음으로 큰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다.

한국은 남자 싱글에 차준환, 이시형(고려대), 여자 싱글에 유영(수리고), 이해인이 출전한다.

차준환과 이시형, 이해인은 19일 프랑스로 출국한다. 유영은 이미 현지에 도착해 적응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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