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줌인] 포휴먼, 3분기까지 매출 전년 실적 상회

입력 2009-02-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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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적이 양호한 코스닥 기업들의 주가가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포휴먼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포휴먼은 지난 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실적이 2007년의 실적을 훌쩍 뛰어 넘어섰다.

포휴먼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액 338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2007년 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포휴먼의 자회사인 FH가 개발한 제품이 일본의 환경 규제 정책 강화로 큰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포휴먼이 지분 100%를 보유한 FH가 개발한 디젤엔진 배기가스 저감장치는 저온플라즈마 싯템을 활용, 필터기술을 채용한 타사 제품대비 저가격, 사용연료나 주행 등에 제약이 없는 신기술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엔화 강세 등 우호적 환율 흐름으로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포휴먼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80% 증가한 97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국증권 안종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2.8% 증가한 247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연간으로는 3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또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강제 적용시킬 예정으로 향후 모든 디젤차량은 후처리 장치 장착이 필수화될 예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환경수혜주로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포휴먼 관계자는 “실적 발표는 이번 주 중 발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순 없지만 실적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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