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2692.92 약보합 출발...중국 증시 흐름 변수

입력 2022-03-18 09:23수정 2022-03-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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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하며 2690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전문가는 중국 증시 흐름에 따른 국내 증시의 변동을 예상했다.

18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1.59포인트) 빠진 2692.9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1.16포인트) 내린 2693.35로 장을 시작해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를 1596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62억 원, 653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5위 종목 중 네이버(0.29%),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카카오(0.47%), 현대차(0.89%), 삼성SDI(0.39%), LG화학(0.85%), 셀트리온(0.81%), 포스코홀딩스(2.29%), 카카오뱅크(1.15%)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1.21%), LG에너지솔루션(-0.53%), 기아(-0.28%), KB금융(-1.04%)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전문소매(8.72%), 도로ㆍ철도운송(3.57%), 철강(3.14%), 항공화물운송ㆍ물류(2.13%), 해운사(1.72%)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축제품(-1.85%), 항공사(-1.08%), 화장품(-0.86%), 호텔ㆍ레스토랑ㆍ레저(-0.80%), 전기유틸리티(-0.7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증시가 중앙은행 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안도감이 지속되면서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했던 중화권 악재(봉쇄조치, 기술주 폭락 등)의 경우, 금일부터 선전시가 봉쇄조치를 부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은 중국발 공급난 심화 및 장기화 우려를 완화시켜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거래일 급등했던 반도체, 2차전지 위주로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다만, 에너지 가격 베타가 높은 일부 시클리컬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들은 가격 메리트가 높은 만큼 이와 관련한 저점 매수세들도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은 증시의 하단을 지지해 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1%(0.08포인트) 오른 914.2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코스닥을 1152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 원, 379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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