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로몬, 장문 사과에도 팬 기만 논란…소속사 측 “팬 선물 여자친구 안 줬다”

입력 2022-03-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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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로몬. (사진제공=n.CH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솔로몬이 팬 기만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16일 이솔로몬의 소속사 n. CH엔터테인먼트는 국가단 공식 팬카페를 통해 “본인 확인 결과 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선물을 타인에게 주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솔로몬이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여자친구에게 주었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에 팬들이 선물한 옷들이 게재됐다는 것.

이에 16일 이솔로몬은 “저는 부족한데 많은 사람이다. 비록 제 삶에는 상처가 남고 사랑하는 이들의 삶에도 상처가 남겠지만, 저는 누구도 원망하고 싶지 않다”라며 “공론화를 조장한 이들과 그것에 밀약하여 일을 키워낸 이들, 다시 제게 비난의 칼날을 들이밀던 모든 이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모든 비난은 제게만 해달라”라고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솔로몬의 사과에도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정작 문제가 된 선물 논란에 대해서는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기에 ‘반쪽 사과’라는 비난도 들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현재 이솔로몬은 사실과 다른 의혹이 사실인 양 커뮤니티와 기사를 통해 퍼지고 있는 상황에 답답함을 안고 지내며, 비난과 오해로 인해 괴로운 날을 보내고 있다”라며 타인에게 선물을 양도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무리한 의혹 제기와 오해에서 비롯된 무분별한 추측, 사실과 다른 비난만큼은 재확산되지 않도록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며 “당사는 이솔로몬이 음악에 다시 집중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솔로몬은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TOP7에 이름을 올리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이를 통해 결성된 ‘국가수’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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