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침체로 주식·펀드투자 민원 급증

입력 2009-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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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민원 및 상담 33만9744건 접수 8.5% 증가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증권매매,펀드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8년 접수된 금융상담 및 민원이 총 33만9744건으로 전년대비 8.5%(2만6557건) 증가했으며 특히 펀드관련 민원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상담이 24만2130건, 금융민원이 6만5758건, 상속인금융거래조회가 3만1856건으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9.7%(2만1378건), 2.1%(1338건), 13.7%(3841건) 늘어났다.

금융상담과 민원이 증가한 이유는 주가·환율 등 금융시장지표의 악화와 여신·투자상품관련 민원이 급증했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상속인금융거래조회(3만1228건, 12.9%), 보험금산정․지급(2만8503건, 11.8%), 담보(1만6024건, 6.6%) 및 채권추심(1만207건, 4.2%) 관련 상담 등이 여전히 많았으며 특히 증권매매주문은 지난해 527건에서 1081건으로 105%나 증가했다.

사금융피해(1947→3809건, 96%↑) 및 휴면예금조회․예금자보호범위(6969 → 1만1037건, 58%↑)에 대한 문의도 전년도에 비해 많았다.

특히 금융위기로 국내외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2008년 4분기 중 해외펀드, 파생상품 펀드 관련 민원이 큰 폭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11월 중에는 해외펀드 관련 민원이 506건 발생해 10월 대비 185.9%(+329건) 늘었고 12월 중에는 파생상품펀드 관련 민원이 551건으로 11월 보다 178.3%(+353건)나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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