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이 지난해 고유가와 석유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올렸다.
한화석화는 지난해 영업이익 2578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54.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3조370억원으로 전년대비 22.2% 증가해 3년 만에 다시 3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79.9% 감소한 41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석화 관계자는 "폴리에틸렌, 폴리염화비닐 등 주요 제품 판매 호조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다만 순이익은 지분법 손실 등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