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美 SBIR 진출지원 사업 개시

입력 2009-02-25 14:39

중소기업청은 우수 기술력을 부유한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 SBIR 진출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SBIR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사업에 중소기업을 활용하기 위해 각 연방기관의 주요과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초기 R&D부터 제품화에 소요되는 R&D 및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정부조달로 연계하는 제도다.

이 사업은 '유망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시장에 진출 중이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기술기반의 중소 벤처기업이 대상이다.

SBIR 프로그램 참여경험이 있는 현지 전문 컨설턴트와의 1대 1 매칭을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SBIR 과제 선정시까지 전 과정에 걸쳐 미국 현지 컨설팅 및 법인설립 비용 등 최대 3년간 연간 5000만원 범위내에서 지원된다.

중기청은 올해 3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 미국 SBIR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1개 연방기관의 수요기술 동향정보를 제공하고, 선정단계부터 SBIR프로그램 과제와 연관성이 높은 기업 위주로 선정해 성공률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3월 13일까지 주관기관인 글로벌네트워크(070-7739-1630)에 신청하면 되고 신청서식은 이 재단 홈페이지(www.k-gn.or.kr)에서 다운로드해 작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