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 업계 최초 AA- 등급 획득 - 삼성증권

입력 2022-03-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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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삼성증권은 SK리츠에 대해 업계 최초로 A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8.52% 높은 7000원으로 제시했다.

SK리츠는 지난 10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ICR) 신용평가 등급 AA-(등급전망 ‘안정적’)을 획득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간 상장리츠 중 가장 우량한 신용등급을 보유한 리츠는 롯데리츠로 A+였다”며 “SK리츠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상장리츠 업계 내 최상위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자금조달 경쟁력 확보는 물론, 리츠 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했다”며 “우수한 신평등급 획득으로 SK리츠는 금리 인상기에도 financing cost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기업에 따라 편차가 크고 전반적으로 조달금리가 급등한 상황이지만 3년물 AA- 등급의 회사채 금리는 보수적으로도 3% 미만에서 형성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기업 신평등급 대비 자산 담보부 사채의 신평등급은 한단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므로 담보부 사채 발행 시 금리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SK리츠뿐 아니라 K-REIT 시장에도 시사점이 큼. 역사가 짧은 상장리츠 시장에서 우량한 신용등급을 갖춘 리츠가 늘어날수록 시장 신뢰도가 높아지고 자본조달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이는 다시 리츠의 LTV를 낮출 수 있어 재무 건전성이 제고되는 선순환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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